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 공천하기로 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상임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이 상임고문은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맡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 공천할 방침인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 고문의 과거 트윗을 공유했습니다.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기 전에 트위터 닫아야 겠다"면서 이 고문이 지난 2014년 11월 3일 올린 트윗을 링크했습니다. 해당 트윗에서 이 고문은 자신을 팬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인천 쪽에도 출마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묻자 "시러요 ㅋㅋ"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트윗은 이 고문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올린 것입니다. 지지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오간 대화로도 볼 수 있지만, 이 대표는 8년 전 이 고문에게 인천 출마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또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갔다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했던 이 고문의 과거 트윗을 재차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천 비하로 시작"이라는 글을 남겨 이 고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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