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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게임’ 1위 계정주의 초밥십인분님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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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22 New 2022. 5.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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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홍보용으로 운영한 게임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이용자 A씨가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서버에 불법 침입한 사실이 없다”며 “무슨 근거로 업무방해가 되느냐”고 반발했다.

A씨는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며 “오히려 수준 낮은 게임의 취약점을 알려준 제게 상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A씨는 지난 2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민주당이 대선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공약 홍보용으로 운영한 플랫폼 ‘재밍’에서 미니 게임에 참여했다.

A씨는 해당 게임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닉네임이 ‘사라진초밥십인분’이었다. 이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 카드 사용 의혹’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게임에는 이 전 지사 측을 비판하는 내용의 닉네임들이 대거 상위 랭크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이들이 전산망에 침입해 게임득점을 조작하고,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직적 선동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A씨는 “살면서 경찰을 만날 일 자체가 없었던 제게 압수수색의 공포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언제 경찰이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민주당을 향해 “어째서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닉네임이 문제가 되느냐”며 “제 닉네임이 문제가 되는 근거를 낱낱이 밝히라”고 했다.

이어 “무슨 근거로 업무방해가 되느냐”며 “제가 한 행위는 굳이 비유하면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원이 늘어나는 치트키 ‘쇼 미더 머니’(Show me the money)를 입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민주당이 운영한) 게임은 수준이 워낙 허접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F12키만 누르면 누구나 이런 방법이 가능했다”며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서버에 불법적으로 침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점수를 올려서 점수판을 도배한 것도 아니고 디도스 공격 같은 방법으로 서버를 마비시킨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저는 사건 직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1개, 댓글 1개를 썼을 뿐”이라며 “점수를 올리는 법을 공유하거나 한 행위도 전혀 없다”고 적었다. 이어 “단 한 차례의 사고에 대체 어떤 조직을 만들어서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A씨는 “꼬투리 잡힐 게 생기면 고소고발을 남발해 거대 권력 앞에 무력한 일반 시민을 이런 식으로 짓밟는 게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인가”라고 반발했다.

이어 “시민을 상대로 이런 말도 안 되는 고소를 진행한 민주당도 정말 황당하지만, 영장을 청구한 검찰, 승인한 법원 모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쉽게 짓밟아도 되는지 각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대선 때 국민들한테 마음껏 가지고 놀라고 게임을 만들어 놓고 게임을 허술하게 만들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 허점을 이용해 장난을 좀 쳤다고 고소하고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하게 만드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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