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아부쵸에서 잘못 입금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조금 4630만엔(약4억5700만원)을 수령한 20대 남성이 사기 혐의 체포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10만엔(약 97만원)씩 지급하기로 하면서 아부초에서는 총 463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직원의 실수로 지원금 전액을 이 남성에게 입금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34회에 걸쳐 보조금 전액을 출금했다. 특히 용의자는 지자체의 실수로 잘못 입금된 것을 알고도 지난달 12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 대행업체 계자로 400만엔을 이체해 불법 이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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